
눈치를 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,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? 사회복지사 엄마의 경험을 담아, 감정을 말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대화법을 소개합니다. 자존감, 감정코칭, 부모의 공감 언어가 핵심입니다.아이의 착한 얼굴 속 숨은 감정 신호;엄마는 화 안 났어? 하고 웃으며 묻는 아이, 하지만 눈동자엔 불안이 서려 있다면요? 겉으론 착하고 순한 아이처럼 보이지만, 속마음은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. 실제 상담 현장에서도 화를 못 내는 아이슬픔을 숨기는 아이자기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는 아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.이런 아이들은 자칫 눈치 보는 아이로 자라며, 자존감이 낮아지고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 문제는 대부분 부모조차도 아이가 감정을 삼키고 있다는..

칭찬에 과하게 의존하거나, 부모의 반응에만 따라 움직이는 아이. 귀엽고 착해 보여도, 자존감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. 아이의 진짜 내면을 돌보는 감정 코칭법을 안내합니다.아이가 ‘칭찬’에만 반응한다면, 무슨 뜻일까?“잘했어!” “우리 딸 최고야!”라는 말에 아이가 활짝 웃으며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면, 부모 입장에서 뿌듯해지기 마련입니다. 하지만 그 아이가 부모의 칭찬이나 선생님의 격려가 없으면 쉽게 의욕을 잃거나 스스로 판단하지 못한다면, 한 번쯤 아이의 자존감 상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 칭찬은 분명 긍정적인 강화 도구지만, 그것이 유일한 동기부여 수단이 되면 아이의 내면 동기와 자율성 발달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. 초등학생 시기는 자기 인식과 감정이 서서히 분화되는 시기이자, 외부..